[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관중 1200만 시대를 연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28일)을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야구팬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국내 주요 스포츠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만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bhc는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장 인기 메뉴 '뿌링클 순살' 등을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bhc]](https://image.inews24.com/v1/a1cb1428d9d697.jpg)
26일 bhc는 202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전국 야구장 매장 운영을 정비하고, 신메뉴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bhc는 현재 잠실야구장, 고척스카이돔, 수원 KT위즈파크, 인천 SSG랜더스필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창원 NC파크 등 전국 6개 프로야구장에서 총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과 응원이 잦은 야구장 특성을 고려해 콜팝, 치즈볼, 순살류 치킨 등 취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한 메뉴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신제품은 깊은 풍미의 간장 소스와 감칠맛을 강조했다.
![bhc는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장 인기 메뉴 '뿌링클 순살' 등을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bhc]](https://image.inews24.com/v1/8223b457e62681.jpg)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야구장 인기 간식 '레몬 크림 새우'를 신메뉴로 출시하며 야구팬 공략에 나선다. 레몬 크림 새우는 탱글한 식감의 새우를 바삭하게 튀긴 후 레몬의 향긋한 풍미가 느껴지는 크림소스를 곁들인 메뉴다. 프로야구 개막일인 28일 노브랜드 버거 랜더스필드점에서 출시한 후,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야구장 현장에서의 체험 요소를 강화한 음료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노브랜드 버거 랜더스필드점에서는 버거와 함께 즐기기 좋은 '랜더스무디'를 도입해 관람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랜더스무디는 수박, 딸기, 바나나, 망고, 블루베리 등 냉동 과일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갈아 마시는 방식의 참여형 음료로, 신선한 과일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bhc는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장 인기 메뉴 '뿌링클 순살' 등을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bhc]](https://image.inews24.com/v1/d7c262675c1c68.jpg)
롯데웰푸드는 KBO와 이번 시즌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정규시즌은 물론 올스타전 등 KBO의 주요 일정에 맞춰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인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제품 패키지에 KBO 10개 구단의 디자인을 적용한다. 각 구단의 로고와 유니폼, 마스코트 등의 요소를 반영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인증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특별 굿즈 기획팩도 출시한다. 기획팩은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몽쉘, 크런키 초코바 등 5종 제품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각 패키지에는 메탈 뱃지 또는 아크릴 키링이 포함된 랜덤 굿즈 캡슐과 선수 프로필 띠부씰이 동봉된다. 굿즈는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구단의 마스코트가 조합된 디자인과 각 구단의 상징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향후 KBO와 협력하여 SNS 마케팅 및 현장 프로모션 역시 활발히 이어갈 방침이다.
![bhc는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장 인기 메뉴 '뿌링클 순살' 등을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bhc]](https://image.inews24.com/v1/2d358ac78b3a26.jpg)
스타벅스 코리아는 KBO와 컬래버레이션 시즌을 전개하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스포츠 관련 단체와 협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와 KBO는 'Swing for Joy(승리를 부르는 즐거움)'를 주제로 봄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음료, 푸드, 굿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굿즈의 경우 각 구단이 지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특징을 반영해 상품별 판매처를 다르게 운영한다. 각 구단별 연고지 매장에서는 해당 구단의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며, 서울 지역 매장과 더제주송당파크R점, 더춘천의암호R점, 온라인 채널에서는 8개 구단의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bhc는 한국 프로야구(KBO) 개막을 앞두고 야구장 인기 메뉴 '뿌링클 순살' 등을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bhc]](https://image.inews24.com/v1/f3f8f9046a27a8.jpg)
식품업계가 잇따라 야구팬 공략에 나선 건, KBO의 집객력과 흥행력이 보장됐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2024년 1982년 출범 이후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는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넘어서는 등 역대급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역대 시범경기 단일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쓰는 등 흥행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특히 굿즈 구매력이 높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흥행의 중심인 점도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다. 그간 야구에 관심이 없던 2030 여성팬들의 유입이 최근 급증하면서, 직관 관중의 절반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이자,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특히 젊은층 인기가 늘면서 마케팅 효과가 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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