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27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과 관련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로 검토해 왔다"며 "투자 규모가 큰 만큼 회사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제72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동국홀딩스]](https://image.inews24.com/v1/217ce46dd52428.jpg)
장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제72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지분 투자, 또 전기로 업체로서의 강점과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방향 등으로 계속 검토 중"이라며 "거창하게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철강회사에서 조그맣게 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룹이 수립 중인 4차 중기경영계획과 관련해 "5년이나 10년 단위의 계획을 실행 가능성이 낮아 3년 단위로 계획해 실행 중인 것"이라며 "일본 철강사 JFE스틸을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장 부회장은 4차 중기경영계획에 대해 "올해 안에 세부 전략을 명확히 할 것"이라며 "그룹 본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후방 가치사슬(Value Chain)을 폭넓게 검토 중이며 내부로는 보유 유무형 자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외부로는 유망 업종에 대한 조인트벤처나 인수합병, 제휴 등도 고민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또 주주환원 강화 계획에 대해 "거창하게 뭘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사업 회사가 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주주환원의 일원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주회사로서 영업 수익이 사업 회사 배당금과 브랜드 수수료로 구성되는 구조상 사업 회사 경쟁력을 키우는 것 자체가 주주환원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정부의 전기요금 개편 계획 관련해서는 "전기를 많이 쓰는 업종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며 "일본을 예로 들어 우리나라도 야간에만 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5시 출근, 아침 5시 퇴근 체제의 야간 가동 확대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노사관계 문제와 철근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어 라인 하나를 줄이면 최소 70~80명을 구조조정해야 하는데 보상이 쉽지 않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노사 화합이 한 번에 되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는 이미 협력업체 인력 970명을 직접 고용을 전환했고, 정년을 선제적으로 2년 늘렸다. 현장을 방문해야 근로 환경도 개선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국홀딩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소각 및 액면액 감소에 의한 자본 감소 △주식분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8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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