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그룹과 자주포 개발 협력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기업 인드라그룹과 스페인 군의 요구에 맞춘 자주포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39021f473dd294.jpg)
이번 협력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드라그룹에 K9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인드라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설계 권한을 가진다. 이에 인드라그룹은 자체 기술을 결합해 스페인형 자주포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드라그룹은 이번 사업을 위해 1억3000만 유로(2263억원)을 투입하고 스페인 히혼에 위치한 공장에 새로운 산업 설비와 첨단 기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도시 내에 새로운 통합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앙헬 에스크리바노 인드라그룹 회장은 MOU 협약식에서 "이번 제휴를 통해 스페인 군에 진정한 주권과 자율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스페인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인드라와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K9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페인 군에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MOU 체결 목적은 제품공급·현지화 생산 개발협력 등"이라며 "양해각서 체결 후 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계약이 체결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공시 예정일은 다음달 24일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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