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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역 인근 5만석 규모 돔구장 밑그림 나와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청주 오송역 인근에 추진하는 5만석 규모의 복합형 돔구장 밑그림이 나왔다.

충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충북개발공사(사장 김순구)가 수행한 ‘돔구장 기본 구상 용역’ 발표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돔구장 건립 필요성부터 입지, 규모, 사업방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검토 내용을 보고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대형 공연과 스포츠 인프라를 분산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폭염, 우천 등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운영 가능한 '국가 이벤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4만석 이상 대형 공연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연중 운영이 가능한 국가 이벤트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충북도가 국토 중심 도로 교통망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과 함께 오송이 KTX·SRT 분기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임을 강조했다.

2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돔구장 기본구상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 충북개발공사 관계자가 돔구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공사비는 광명스피돔과 고척스카이돔 사례를 참고해 5만석 기준, 1조167억9800만원으로 추산됐다.

충북도의 구상은 정부의 정책 방향과 높은 정합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구상도 5만석 규모, 스포츠와 K-팝 공연이 결합된 다목적 복합 공간, K-컬처 확산 및 지역 문화 격차 해소라는 목표 등 동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만석 규모의 국가적 랜드마크 돔구장 건립을 목표로, 현재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할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15일까지 △사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후보지 선정계획 수립 및 공모 등 평가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충남도(천안·아산) 등 타 지자체에서도 돔구장 유치에 나선 상황에서 국비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오송의 압도적인 교통 접근성과 세종·대전 등 충청권 메가시티와의 연계성을 부각하는 등 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재원 조달 방식과 사업 추진 방식, 사업 근거 법률을 어떠한 방식으로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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