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박지은·권서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베이징을 찾아 주요 경제 당국자와 협력 확대 방안를 논의했다.
2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3~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 2026(CDF)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경영진과 중국 고위 인사들과 교류했다. 이번 포럼에는 약 100여명의 해외 인사, 이 중 70여명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CDF 2026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대만경제신문]](https://image.inews24.com/v1/e8e17a7eac8281.jpg)
이 회장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정산제 주임과 별도로 만나 중국 경제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은 삼성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품질 발전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외국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정 주임은 "대외 개방을 지속하고 외자 기업에 내국민 대우를 보장하겠다"며 삼성의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앞두고 산업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인공지능(AI), 공급망 안정, 녹색 전환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개막식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년 연속 CDF에 초청됐으며, 행사에서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함께 전면에 배치됐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참석했다.
![CDF 2026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가운데)이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대만경제신문]](https://image.inews24.com/v1/d795efd51e37a1.jpg)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안 낸드 공장을 중심으로 중국 내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일정이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현지 사업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 기간에 이 회장의 만리장성 방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