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작년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이 2000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총여신이 확대한 영향으로 전 분기와 같은 0.57%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의 '국내 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전체 부실채권 규모는 16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여신이 13조 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계 여신 3조 1000억원, 신용카드 채권 3000억원 순이다.
![[금융감독원]](https://image.inews24.com/v1/59293c2c400cd1.jpg)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 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0.3%로 전 분기 대비 4.5%포인트(p) 하락했고다. 전년 대비로는 26.7%p 낮아졌다.
신규 부실채권은 5조 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00억원 늘었다. 기업 여신 신규 부실이 4조 4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대기업은 9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과 가계 여신 신규 부실은 각각 3조 5000억원, 1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금융감독원]](https://image.inews24.com/v1/7455475bb63787.jpg)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5조 7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매각 2조 4000억원, 대손상각 1조 7000억원, 담보 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8000억원, 여신 정상화 7000억원 순이다.
기업 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70%로 전 분기 대비 0.01%p 하락했다. 대기업 여신은 0.49%로 0.08%p 상승했다. 중소기업 여신은 0.83%로 0.05%p 하락했다. 중소법인은 1.00%, 개인사업자는 0.57%로 각각 0.06%p, 0.04%p 낮아졌다.
가계 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31%로 전 분기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21%로 0.01%p, 기타 신용대출은 0.64%로 0.02%p 상승했다.
신용카드 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1.84%로 전 분기 대비 0.03%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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