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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차량 10부제 도입...정부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


전 그룹사에 에너지 절감 방안 공지⋯석유화학 제품 사용 줄이기 등
삼성 차량 10부제, 현대차·포스코 차량 5부제 진행중⋯LG·SK 검토

[아이뉴스24 최란·박지은 기자] HD현대가 차량 10부제를 도입하는 등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사내 전사 공문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방안을 수립해 전 그룹사와 사업장에 공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인사를 나누는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인사를 나누는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HD현대는 자율 참여 방식으로 자동차 10부제를 시행한다. 자동차 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에는 해당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방식이다.

석유화학 파생상품 절약도 요청했다. 여기에는 사무용품, 비닐, 플라스틱 등 모두 포함된다. 또 저층부 엘리베이터는 미탑승하고 자율적인 걷기 운동을 추진한다.

사무공간에서도 중식 시간, 공석, 퇴근 시 소등하고 퇴근에 PC, 모니터, 프린터 전원 끄도록 한다.

생산 현장에서는 설비 유휴시간 대기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 종료 후에도 작업장 조명을 소등한다. 또 압축공기, 가스 누기 점검·신고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공회전을 최소화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발맞춘 행보다. 정부는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른 우려를 덜기 위해 국민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배달 용기부터 의료 도구까지 일상에서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 협조도 절실하다. 외환 위기나 코로나 국난을 극복한 것처럼 이번 위기도 모든 국민이 마음과 뜻을 모으면 얼마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방침에 동참하고자 이같은 공문을 안내했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 수립하고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 외에도 이같은 행보는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차량 10부제를 주요 사업장에서 운영 중이며 LG와 SK도 정부 권고에 따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도 2006년부터 차량 5부제를 실시 중이며, 내부적으로 부서별 자율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포스코는 2008년 차량 5부제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냉난방·조명 운영 최적화를 포함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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