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도심 구조 재편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후적지 개발을 위해 전담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시청 동인청사에서 ‘주요 후적지 균형개발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시내 주요 후적지에 대한 통합 관리와 개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공공시설 14개소와 군사시설 9개소 등 총 23개 후적지를 대상으로,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편적인 개발을 넘어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실·국장 9명과 광역행정담당관이 참석해 각 후적지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 국책사업 및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후적지별 기능 재정립과 개발 방향 설정을 통해 단순한 부지 활용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향후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책 여건과 주요 사업 간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실행력 있는 개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후적지 균형개발은 대구 도심 재편과 미래 전략사업을 동시에 연결하는 핵심 과제”라며 “협의체를 통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속도감 있는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그동안 개별 사업 단위로 추진되던 후적지 개발이 ‘통합 전략’으로 전환되면서, 대구 도심 재편의 방향성과 속도가 한층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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