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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수혜주 찍어준다"⋯중동 정세 악용한 각종 피싱 기승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중동 사태에 따른 국민 불안을 악용한 피싱범죄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경찰은 급변하는 중동 정세로 사람들의 불안을 이용한 피싱 문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 피싱주의보'를 전날 발령했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최근 △전쟁 수혜주 빙자 투자리딩방 유인 △항공편 취소·재예약 빙자 스미싱 △불안 심리 등을 악용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시도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의 피싱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중동 사태에 따른 국민 불안을 악용한 피싱범죄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중동 사태에 따른 국민 불안을 악용한 피싱범죄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전쟁 수혜주 빙자 투자리딩방 유인' 피싱은 유가·방위산업 관련주를 추천하며 "투자 이익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원금 반환 및 손해배상을 약속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당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텔레그램 등을 이용한 투자리딩방에 접속하게 되고, 범죄 일당이 가짜 거래소 등 가입을 유도한다. 결국 이들은 투자금만 가로채고 잠적한다.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중동 전쟁 관련 사기 의심 신고 2760건 중 약 96%에 달하는 2649건이 이 같은 '전쟁 수혜주 빙자 투자 리딩방 사기' 관련 신고였다.

중동 사태에 따른 국민 불안을 악용한 피싱범죄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중동 사태에 따른 국민 불안을 악용한 피싱범죄 시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항공편 취소·재예약 빙자 스미싱'은 중동 지역 영공 통제 상황 등을 악용해 "고객님의 항공편이 중동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재예약 및 환불을 위해 접속바랍니다"라는 피싱 문자를 발송한다. 이 역시 메시지에 첨부된 URL을 누르면 가짜 항공사나 여행사 사이트로 연결돼 신상, 신용카드 정보 등을 입력해야 하며 이후 개인정보를 탈취당한다.

이 외에도 중동 지역 의사 및 군인 등을 사칭해 접근해서 금전 송금을 요구하는 로맨스 스캠, 중동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책을 무료로 배포한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미끼 문자 사례도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신효섭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불안감을 범행 도구로 삼는 악질적 행태"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속 링크는 절대 누르지 않는 게 최선의 방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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