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정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이현재 시장 명의의 환영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3일 하남시장과 고양특례시장, 남양주시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건의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일 청와대 홍익표 정무수석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시는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감일신도시 등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조성된 지역으로 그 동안 광역교통 개선대책 지연으로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8년 3기 신도시의 ‘서울 30분 출퇴근’ 목표 달성을 위해 교산신도시 핵심 광역교통 대책으로 수립됐다. 하지만 2023년 6월 이후 약 3년간 사업이 중단되면서 ‘선 교통, 후 입주’라는 정부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교산신도시는 2029년 첫 입주를 시작으로 2032년 대부분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2029년 말 착공 계획은 지나치게 늦은 일정이라며 ‘서울특별시~교산신도시(상사창IC)~상산곡기업이전단지(상산곡IC)~중부고속도로(북광주JCT)’ 구간이 2032년까지 먼저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감일신도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문제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계획된 시점부는 서울 오륜사거리 이전 구간에 위치해 고속도로 4차로와 위례대로 4차로, 감일신도시 도로 4차로가 집중되면서 총 12차로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극심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시는 2022년부터 감일신도시 주민들의 시점부 변경 요구를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도로공사 등에 수십 차례 건의해 왔다며 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0년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이후 2024년부터 신도시 규모 변경과 주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LH와 약 23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자가 수요자 중심의 포용적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조속히 확정해 장래 교산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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