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지역 먹거리의 기획생산·물류·유통 및 정책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먹거리희망공급소'를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서운면 신능길 78에 위치한 '먹거리희망공급소'는 시가 직접 운영하는 로컬푸드 전문 유통시설이다.
연면적 2413㎡ 규모의 2층 건물로 조성된 이 시설은 현대적인 저온 유통 체계를 갖춰 농산물의 선별·포장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00여 농가를 조직화했다.
특히 중소농·고령농·여성농 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농산물을 우선 취급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경로당 꾸러미 사업을 내실화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공공 급식 체계를 확대한다.
또 광명시 등 인근 지자체와의 도농 상생 협력을 통해 관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넓히고 있으며, 향후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준공 시 대규모 기업 급식에 안성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윈-윈(win-win)’ 전략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희망공급소는 어르신들의 식탁부터 아이들의 학교급식, 그리고 미래 첨단 산업 현장까지 안성의 먹거리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내실을 기하여 농가의 소득 안정과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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