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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유가 10%↑…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


2월 생산자물가 0.6% 상승…유가·금융서비스 상승 영향
3월 1~20일 두바이유 82.9%·환율 2%↑…물가 상승 불가피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1월 전월 대비 -0.1% 수준에서 2월 10.4%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24일 "2월 생산자물가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3월 1~20일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전월 대비 82.9%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2% 올랐다"며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이 생산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시행 중인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는 정유사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방식"이라며 "가격 상한 수준과 조정 방식에 따라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사진=한국은행]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사진=한국은행]

공산품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4.0% 오르며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했고, 1차 금속 제품도 0.8%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금융 및 보험서비스는 주가 상승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5.2%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농림 수산품은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산물은 4.2% 올라 상승폭이 컸다. 수온 상승과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어획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수 분류 기준으로는 식료품이 1.2%, 에너지가 1.1%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도 0.5% 상승했다.

국내 공급 물가는 원재료(0.7%), 중간재(0.6%), 최종재(0.2%)가 모두 상승하며 전월 대비 0.5% 올랐다. 총산출 물가도 수출과 국내 출하가 함께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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