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517원을 넘어섰다. 중동발 군사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외국인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가 겹치며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는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다.
![신한은행 본점 현황판에 게시된 원/달러 환율 종가 [사진=신한은행]](https://image.inews24.com/v1/2ea6a75b5cfc76.jpg)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504.9원에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1517.4원까지 올랐고 주간 거래 종료 이후에는 1518원으로 급등하며 1520원선에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 종가 기준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19일(1501.0원), 20일(1500.6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68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화 강세도 이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99.836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7% 오른 159.58엔이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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