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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가중 부실자산 2년 새 2배 넘게 늘어


"자산 규모는 비슷⋯분류 기준 강화 영향"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생명보험사의 가중 부실자산이 2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9월 말 기준 국내 생명보험사 12곳(삼성·교보·한화·농협·신한라이프·미래에셋·KB라이프·흥국·하나·KDB·DB·IBK연금)의 가중 부실자산은 1조 12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9월 말(5550억원)과 비교하면 2.1배 늘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가중 부실자산은 보험사가 보유한 대출·유가증권·부동산 가운데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고정 이하' 자산이다. 보험사 건전성 평가 지표 중 하나다.

자산건전성 분류 5단계인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서 하위 3단계에 속하는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을 합한 값이다.

3대 생명보험사(삼성·한화·교보)의 가중 부실자산은 2023년 9월 말 2567억원에서 7293억원으로 2.8배(184%) 증가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보사의 자본은 2023년 말 103조 3000억원에서 2024년 말 82조 1000억원으로 20.5%(21조 2000억원) 줄어 재무 건전성도 악화했다. 금리 변동(하락)이 반영되는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28조 500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자산이 특별히 나빠지거나 좋지 않은 신규 자산이 유입된 것이 아니라 분류 기준을 강화한 영향"이라며 "전체 자산 규모는 전과 비슷하지만, 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더 엄격한 자산 관리를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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