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4선의 김현기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오송읍‧강내면‧강서1동)이 지방선거 불출마와 함께 이범석 청주시장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은 2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가까이 이어온 의정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다가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출마 배경으로 “당 안팎에서 ‘선(先) 혁신, 후(後) 선거’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는 결단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국민의힘) 지지율이 보여주듯, 기존 방식으로는 시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익숙함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을 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공천 방식과 관련해서도 “복수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은 시민 선택에 맡기는 경선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공정한 공천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치는 중앙이 아닌 현장이 중심이 돼야 하고,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주역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기 의장은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재선 청주시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치는 변화가 필요하지만 행정은 연속성이 중요하다”며 “이범석 청주시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정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재선 도전이 확실한 이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김현기 의장은 그러면서 “이번 불출마가 정치의 퇴장이 아닌, 더 젊고 건강한 청주 정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지만 청주를 향한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4선 의원인 김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지내며 전국 기초의회를 대표해왔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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