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영유아 단계부터 학력‧지역 격차를 차단하는 ‘전북형 생애 출발 책임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출발선 격차 제로 교육”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출발선의 교육격차가 초·중등 학습 격차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인재 유출로 연결되는 구조를 끊어야 한다”며 “영유아 단계부터 교육의 공공 책임을 강화해 전북을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학부모 체감 교육비 ‘제로 수준’ 완성
현재 영유아 교육비는 사실상 무상에 가까운 수준이나, 체험활동비·교재비 등 일부 비용이 남아 있다. 이 예비후보는 ‘잔여 부담’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학부모 체감 교육비를 ‘제로 수준’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유형에 따른 비용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체감 제로 수준을 실현해 전북 어디를 보내도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 학급당 인원 축소…격차 ‘출발선 차단’
영유아 학급당 아동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사 1인당 돌봄 밀도를 낮추고, 개별 발달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단순 돌봄 확대를 넘어, 초등 이후 발생하는 학습 격차를 영유아 단계에서부터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이다.
이 예비후보는 “영유아 시기의 교육은 단순한 보호 기능이 아니라 성장 기반을 형성하는 교육적 과정이다”며 “교육 환경의 질적 개선이 장기적으로 학력 향상과 교육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 사립 포함 ‘공공 책임교육 체계’ 확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와 사립유치원 지원 정책을 통해 영유아 교육의 질적 기준을 높이고 있다. 이남호 예비후보도 전북 영유아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의 재정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공립 수준의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의 자율성을 유지하면서 “전북 어디서든 같은 교육 품질”이 보장되는 ‘전북형 공공 책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 지역 맞춤형 교육+돌봄 공백 해소
정부는 인구감소 대응 정책으로 농산어촌 지역은 거점형 교육기관 운영과 통학차량 지원, 순회교사 제도 등을 결합한 지역 맞춤형 교육 서비스 모델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도내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도심 지역은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산어촌은 권역별 거점형 영유아 학교와 권역형 돌봄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가 웃는다
영유아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 처우 개선과 행정업무 지원체계 분리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의 근무 환경을 조성해 교육 품질 향상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예비후보는 “영유아 교육에 대한 선제적 투자는 초·중등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전북형 생애 출발 책임교육 체계를 통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 출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학사·석사·박사)를 졸업하고, 전북대 총장과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사장, 전북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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