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가 ‘안경 산업 메카’의 위상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구시는 ‘2026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135여 개 기업이 참가해 안경테와 선글라스, 렌즈, 안광학 기기, 스마트 융합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대구는 1946년 국내 최초 안경공장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 설립 이후 국내 안경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해온 산업 중심지다. 이번 전시를 통해 K-아이웨어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통령 착용으로 화제를 모은 ‘바이코즈’를 비롯해 ‘프랭크커스텀’, ‘블랙몬스터’, ‘나인어코드’ 등 국내 대표 아이웨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개막 첫날에는 시사·경제 유튜버 정영진 씨가 전시장을 찾아 기능성 아이웨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참관객과 소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시장 내 ‘디옵스 미래관’에서는 애플 비전프로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디바이스 14종을 통해 AR·VR 기반 스마트 융합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단순 전시를 넘어 기술 트렌드와 개발 과정까지 함께 소개해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방점을 찍었다. 태국,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튀르키예, 폴란드 등 한류 영향권 국가의 대형 바이어를 초청하고, 국내 백화점·면세점 MD, 스마트글라스 분야 투자사와 연계해 실질적인 계약과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안경산업은 K-아이웨어의 글로벌 확장과 스마트글라스 중심 산업 전환이라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디옵스가 세계 시장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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