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CDO)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구원이 MCB 생산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9d75455b9b0d28.jpg)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서비스 영역 중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 제작(Vector Construction) 서비스를 내재화하고, 이를 기념한 웨비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웨비나는 지난 19일 진행됐다. 주제는 '벡터 제작부터 IND(임상시험계획서) 제출까지의 가속화: 통합 세포주 개발을 통한 9개월 개발 타임라인 달성'이다.
삼성바이오는 벡터 구축부터 IND 제출까지 전 과정을 9개월 안에 마칠 수 있는 개발 일정을 제시했다. 그동안 외부 파트너를 통해 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번 내재화로 고객사 맞춤형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체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MCB 생산과 벡터 제작은 항체의약품 생산의 핵심 공정이다. 항체의약품은 동물세포에서 만든 특정 항체를 기반으로 생산되며, 벡터는 항체 생산에 필요한 유전 정보를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벡터에는 세포 내 항체 발현을 최적화하는 여러 조절 요소도 포함된다. 이 때문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해서는 발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정밀한 벡터 설계가 중요하다.
MCB 생산 서비스는 최적화한 벡터를 삽입한 세포 가운데 품질이 가장 우수한 마스터세포를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에 따라 평가한 뒤 대량 생산하는 솔루션이다. 생산 효율을 높이고 품질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줄이고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높이는 한편, 고객사의 지식재산권(IP) 보호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 상무는 "세포주 개발 관련 서비스의 내재화를 통해 한층 더 신속하면서도 신뢰받는 고객사의 신약 개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