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8년 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이 '사과를 받고 싶다'고 직격한 다음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a8d8c4c988d5f.jpg)
20일 그알 측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알은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했다.
방송 이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한 뒤 2018년 11월 해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성남지청은 2018년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또한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지난주 3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과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알 측은 "SBS가 2024년에 제정해 시행 중인 'SBS 저널리즘 준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이재명 조폭연루설을 만든 '그것이 알고싶다'는 과연 순순히 추후 보도할 지, 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보도할 지 궁금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f92e831ab4161.jpg)
이 대통령은 "이 방송은 나를 제거하기 위해 동원된 물리적 테러, 검찰을 통한 사법리스크 조작, 언론을 통한 이미지 훼손 작전중의 하나로 보인다"며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김상중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조폭으로까지 몰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방송후 후속 프로그램 만든다며 전국민 상대로 몇달간 방송을 동원해 제보를 받고 대규모 취재진이 성남바닥을 샅샅히 훓었는데 과연 제보된 단서 비슷한 것이 단 한개라도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티끌만한 건덕지라도 있었으면 후속보도를 안했을 리 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나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 마디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SBS 공식입장 전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18년 7월 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 - 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습니다.
방송 이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한 뒤 2018년 11월 해당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성남지청은 2018년 12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를 적용해 지난주 3월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의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은 SBS가 2024년에 제정해 시행 중인 'SBS 저널리즘 준칙'을 준수하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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