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학관 충북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김영환 도지사의 표적 수사 발언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학관 예비후보는 20일 ‘삭발은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 김영환 도지사는 허위사실 공표 공개 사과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충북도청 서문과 김 지사 자택 앞에서 항의 피켓팅을 했다.
지난 18일 김영환 도지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던 처음부터 표적수사였고, 승진을 목표로 그것을 지휘한 책임자가 지금 민주당에 입당해 지선 예비후보로 돌아다니고 있다”고 적은 데 따른 것이다.

경찰의 김 지사 수사 착수 당시 충북경찰청장이었던 김학관 예비후보는 즉각 반발했다.
김 예비후보는 “35년 경찰 재직 기간 단 한 번도 표적수사를 지휘하거나, 승진을 위해 수사를 왜곡한 적이 없다”며 “모든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허위사실은 김학관 개인을 떠나 경찰 조직에 대한 모욕”이라며 김 지사의 게시물 삭제와 공개 사과 등을 촉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법적 조치 입장을 밝혔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청탁금지법 위반과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김영환 도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구속 필요성 등 영장 청구 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20일 반려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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