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국회의원(민주당·수원무)이 지난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까지 경기 성남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CLS) 배송 캠프에서 약 12시간 동안 배송 업무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의원실]](https://image.inews24.com/v1/c712fd5768e7f2.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무)이 지난 19일 저녁~20일 새벽 경기 성남시 쿠팡 로지스틱스서비스(CLS) 배송 캠프에서 12시간 동안 배송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는 지난해 국회 청문회 당시 약속한 야간 배송 동행 이행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는 쿠팡 해롤드 로저스 대표도 동행했다. 두 사람은 인근 구역에서 각각 차량을 운행하며 물량 소분, 상차, 프레시백 회수 등 실제 배송 기사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직접 소화했다.
이들은 배송 지연 방지를 위해 물량이 일부 조정 된 상태에서 약 130 가구를 대상으로 각각 200건 미만의 물량을 처리·점검했다.
염 의원은 "야간에 장시간 노동을 이어가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소분·상차, 배송이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노동 강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저스 대표도) 현장을 함께 경험하며 일정 부분 인식의 변화도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구체적인 개선 조치 등 즉각적인 약속이 이뤄진 건 아니며 향후 내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야간 노동 강도, 건강 관리 필요성, 노동 시간·근무 일수 문제, 수수료 구조 등 현장 대화에서 나온 주요 요구 사항을 쿠팡 측에 전달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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