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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월동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사업 3개월 만에 지정고시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소요 시간 대폭 단축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 '숙대입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대신자산신탁 등에 따르면 숙대입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약 3개월 만에 동의율 확보와 지정고시를 마무리했다. 통상 조합 방식에서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정비구역 지정고시 기준 사업 규모는 약 3만6612㎡에 법적상한용적률 418%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총 8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윤명숙 숙대입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장(오른쪽)과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김송규 대표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신자산신탁 ]
윤명숙 숙대입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장(오른쪽)과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김송규 대표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신자산신탁 ]

신탁방식은 사업시행 주체가 조합이 아닌 신탁사로 일원화되면서 △대의원회·총회 중심의 다단계 의사결정 구조 △조합 내부 갈등 △사업비 조달 불확실성 등 핵심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향후 사업 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신탁방식은 사업시행자가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통합심의와 설계 검토를 병행할 수 있어 전체 일정이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 정비사업은 통상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 △통합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이주·착공 등 절차를 거친다.

갈월동 숙대입구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내 신탁방식 1호 사업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윤명숙 추진준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와 신탁방식 도입이 결합되며 단기간 내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시공사 선정과 인허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도 “신탁방식이 사업기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통합심의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병행 추진해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자산신탁은 종로 창신9구역, 관악 신림5구역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확보한 정비사업 규모는 1만3000가구를 넘어섰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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