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이 현직 배제와 특정인사 내정설 등 논란 속에서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강행한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브리핑에서 “공천배제 대상을 제외한 신청자 전원 참여 경선으로 충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의 지역적 특성과 도정 운영 안정성, 당의 공정 경쟁 원칙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 이후,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추가 공천 신청을 하자, 충북 지역 반발이 컸다.
국민의힘이 김수민 전 부지사를 단수 공천하기 위한 예정된 수순이라는 관측에서다.
컷오프 당사자인 김영환 지사뿐만 아니라 기존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이 반발했고,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당에 공천 신청을 취소했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경선 공정성에 의구심을 내비치며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고, 윤갑근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들이 경선해 이긴 후보가 현직 도지사와 맞붙는 기존 경선 방식을 공관위에 요청했다.
김영환 지사는 경선 배제 방침에 반발해 삭발까지 하며 끝까지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모두도 충북도지사 공천을 원점 전면 재검토하고, 당 지도부에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공관위는 공천 취소 의사를 밝힌 조길형 시장을 포함한 4인으로 경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이지만, 공정성 논란 속 정상적인 경선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지역 정가에선 공개적으로 경선과정에 실망감을 내비친 조길형 전 시장이 다시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윤갑근·윤희근 예비후보도 공관위가 제시한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경선룰과는 다른 입장을 보여 경선 참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오전 추가 공천 신청자인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대한 면접 심사를 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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