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는 18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해당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 카드로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입 후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다만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에는 기존 요금인 어린이 800원, 청소년 1200원이 적용된다.
이번 정책은 어린이·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육·문화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2959건, 청소년 163만2298건으로 집계됐으며, 경주시 거주 어린이·청소년은 2만2664명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며 "시행 초기 혼선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실현을 기대한다"며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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