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이돌 그룹의 공항 내 경호를 위해 경호 인력이 아이돌 멤버들을 둘러싸고 손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마치 '강강술래'를 하는 듯한 광경에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다" 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호원에 둘러쌓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인천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X 캡처 @@enter_issue]](https://image.inews24.com/v1/8b0eb55c60a1d1.gif)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날 인천국제공항 입구로 들어가는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인천공항 밖에서 출구를 통해 들어가려는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주위를 여러 명의 경호 인력들이 원으로 둘러싸고 강강술래처럼 손을 잡고 넓게 퍼져 함께 이동했다.
연예인을 보기 위해 팬들이 달려들거나 밀접 접촉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과정에서 공항 내 다른 승객들의 동선이 방해 받고 위화감을 준다는 비판도 나왔다.
아이돌의 일명 '강강술래' 경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공항 입출국 시 이 같은 경호를 하면서 일부 상황에서는 출입문이 틀어막히기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공항에서 연예인 걸리면 시간 늦어지는데 공항 웨이팅 길어질 땐 정말 화딱지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용객들도 다 공항이용료 내는 고객인데 왜 연예인 민폐를 이해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반면 "저렇게 해서라도 사람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빠르게 빠져나가면 오히려 나은 것 아니냐" "팬들이 하도 가까이 붙고 위협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온 방법"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과거 '변우석 황제 경호' 논란 등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이어지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호업체로부터 '공항이용계획서'를 사전에 받고 있다.
이동 경로를 미리 공유받아 공항 보안요원들이 인파 밀집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하츠투하츠의 경우에도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연예인들이 우선 출국 서비스(패스트트랙)를 이용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특혜 논란과 기준을 세우기 어렵다는 비판에 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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