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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세


SCFI 8개월 만에 1700선 돌파
미주·유럽 원양항로 중심 운임 인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6일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1879를 기록해 전주(1767)보다 112포인트(6.3%) 상승했다. 앞서 일주일 전에도 9%대 상승을 기록하는 등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3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1710.35로 전주(1489.19) 대비 약 15% 상승했다. SCFI가 1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운임지수.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운임 상승은 페르시아만과 그 영향을 받는 유럽·지중해·미주 원양항로 및 중동 항로를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양항로 운임 인상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지정학적 요인이 항로별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직접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부 항로에서는 운임이 하락하는 등 차별화된 흐름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 미주 항로의 경우 감편과 선복 조정 등이 운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과 선복 재배치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해운업계는 향후 운임 흐름이 중동 해역의 운항 안정성과 선사들의 서비스 정상화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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