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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당기순이익 4173억원⋯흑자 전환


부실여신 줄어 대손비용 감소…상호금융 순익 15.5% 줄어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100억원이 순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25년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총 4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전년(2024년) 4232억원 당기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자 이익은 줄었으나, 부실여신을 줄이며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연체율도 개선됐다. 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6.04%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 말(8.52%) 대비 2.48%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67%로 전년 말(4.53%)보다 0.14%p 상승했지만, 기업 대출 연체율은 8.00%로 전년 말(12.81%)보다 4.81%p 떨어졌다.

부실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8.43%로 전년 말(10.68%) 대비 2.25%p 하락했다.

저축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15.85%로 전년 말(14.98%) 대비 0.87%p 올라 규제 비율(7~8%)을 웃돌았다.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을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은 8861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전년 1조 490억원 대비 15.5% 감소했다.

신용 사업 부문(금융) 순이익은 이자 이익이 줄면서 전년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경제 사업 부문은 적자 규모가 줄었다.

가장 규모가 큰 농협은 전년보다 23.4% 감소한 1조 26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협은 3277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전년보다 적자 폭이 축소했다.

상호 금융권의 작년 말 연체율은 4.62%로 전년 말(4.54%)보다 0.08%p 상승했다.

산림조합(5.81%), 수협(5.72%), 신협(4.83), 농협(4.44%)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다.

상호금융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55%로 전년 말보다 0.29%p 상승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연체율은 적극적인 연체 정리, 부실여신 감축으로 큰 폭 하락했고 상호금융조합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으나, 연체 정리 노력으로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 업권 모두 손실 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경·공매, 자율 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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