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전경원 대구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수성구청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보여주기 행정’을 정면 비판하며, 주민 삶을 바꾸는 ‘체감형 구정’으로 승부하겠다는 선언이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등록 직후 “보여주기식 구정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이 실제로 편해지는 변화로 수성을 바꾸겠다”며 “보여지는 수성을 넘어 함께 사는 수성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성구 행정에 대해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생활이 달라지는 변화”라고 진단하며 “보여주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함께 사는 변화로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인물과 구정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에 준비된 후보로 책임 있게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구정 철학도 분명히 했다.
전 원내대표는 “구청장은 상징이 아니라 살림”이라며 “말솜씨가 아니라 결정과 책임의 자리”라고 규정했다. 이어 “큰 말부터 하지 않겠다. 오늘 당장 불편한 것부터 고치겠다”며 “작게 바꾸고, 빠르게 보여주고, 끝까지 책임지는 구정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방향 역시 ‘생활 밀착형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알파시티를 단순한 외형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실제 일자리와 기회가 만들어지는 공간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수성못과 인근 상권을 ‘사람만 붐비는 공간’이 아닌 ‘실질적인 소비와 매출이 발생하는 경제 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해 가정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환경을 구축하고, AI 및 글로벌 교육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생활 속 반복 경험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주민 불편이 가장 큰 주차 문제 역시 ‘일상의 문제’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시민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이 제대로 돌아오는 도시”라며 “아이들은 안전하게 학교에 가고, 부모는 돌봄 걱정 없이 일하고, 어르신은 병원 가는 길이 덜 불안하고, 청년은 이곳에서 살아도 되겠다고 느끼며, 자영업자는 오늘이 조금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는 전 원내대표가 ‘생활 체감’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경쟁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성구청장 선거가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누가 주민의 일상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느냐’는 경쟁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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