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시민 호응을 얻은 시티투어 특별코스 ‘충절의 길, 역사기행-왕과 함께한 사람들’을 추가 운영한다.
대구시는 시범 운영 당시 접수 1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해당 코스를 오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8회 추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계기로 기획됐으며, 단종 복위를 꾀했던 사육신과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신 엄흥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투어는 사육신(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을 기리는 ‘육신사’를 시작으로, 인조가 능양군 시절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지는 낙동강변 정자 ‘하목정’을 방문한다.
이어 단종의 시신을 거둔 충신 엄흥도의 묘소와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마을까지 둘러보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코스는 군위 전통시장 장날(매월 3일, 8일)에 맞춰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장터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즐기며 전통시장 특유의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5천 원도 제공된다.
투어 이용료는 1만원이며,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종과 충신들의 이야기를 대구의 역사 자원과 연결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역사적 의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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