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서북구 성정동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에 나섰다. 재개발이 쉽지 않은 지역에 주차장과 도로, 커뮤니티시설 같은 생활 인프라를 넣어 주거 여건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천안시는 1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성정지구를 대상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성정동 189-17번지 일원 10만7575㎡다. 연립·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주차 공간 부족과 안전시설 미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52억원 규모 사업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시는 이 기간 성정동 일대에 주차장을 늘리고 도로를 정비·개설해 교통 환경을 손보는 한편 주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커뮤니티센터 신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은 재개발 대신 생활 기반을 채워 넣는 방식이다. 시는 기반시설 확충으로 주거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자율적인 주택 정비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수 천안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 삶의 질과 지역 공동체 회복까지 함께 겨냥한 사업”이라며 “공모에 선정되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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