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호서대학교가 KAIST, SK 계열사, 충남도와 손잡고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투자·인재 양성까지 한 축으로 묶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호서대는 전날 아산캠퍼스에서 KAIST, SK에코플랜트, SK증권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지역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딥테크는 인공지능·반도체·로봇처럼 과학 기반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첨단기술 분야를 뜻한다. AI 딥테크 스타트업은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창업기업이다.
협약에는 충청남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충남콘텐츠진흥원,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과학기술지주, 시너지아이비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등도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AI 딥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AI 기반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 △투자유치 연계 △AI 전문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은 전주기 지원 체계다. AI 기술 수요가 커지고 대기업의 AI 사업 확장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유망 기술을 발굴한 뒤 사업화와 투자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AI 딥테크 산업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실전형 교육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키우고 혁신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부사장은 “협력을 통해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실질적인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했고,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AI 기술과 충남의 산업을 연결해 기술창업과 기업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창업 지원을 넓히고 충남 지역 AI 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