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길)는 지난 17일 반대대책위원회 등과 고압송전탑 건설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위원회 간 협력 강화와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입지선정위원회,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국전력공사의 입지선정 절차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복수 후보 노선 제시 과정에서의 지역 간 갈등과 최종 판단 부담이 입지선정위원회에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또 정읍 경유 송전선로의 타당성 재검토와 함께 산업 변화와 전력 수요를 반영한 합리적 계획, 지역 간 형평성 고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보 공유 부족과 주민 의견 수렴 미흡으로 인한 갈등 확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원회 간 사전모임 확대 등 소통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 위원회는 이번 논의를 통해 △위원회 간 협력체계 강화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재검토 요청 △주민 의견 반영 절차 확대 △지역 갈등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상길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위원회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 반대라는 공통 목표에 대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시의회 차원의 반대 결의안 재발의를 통해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실질적인 건설 저지를 위한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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