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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각형·전고체 '특허 경영' 강화...침해 좌시 안 해"


최주선 사장 주총서 기술 보호 의지 강조
각형 美특허 1200건…中·日 경쟁사 대비 2배
주용락 부사장 "특허 침해 좌시하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술 리더십 유지를 위해 특허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핵심 기술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8일 열린 56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8일 열린 56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기술 보호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부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각형 관련 특허 침해나 기술 도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주 부사장은 "각형 배터리 관련 미국 등록 특허는 1200건 이상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수준"이라며 "중국과 일본 경쟁사는 약 600건 수준이며 국내 다른 경쟁사는 30~40건 정도에 불과하다"고 했다.

삼성SDI는 같은 행사에서 각형 및 전고체 배터리 기술의 새로운 명칭인 '프리즘스택(PrismStack)'과 '솔리드스택(SolidStack)'을 공개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8일 열린 56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답변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프리즘 스택(Prism Stack)'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금속 케이스 기반 각형 셀 내부에 전극을 층층이 쌓는 방식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110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검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오는 2029~2030년 양산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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