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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옛 경북도청 후적지 ‘글로벌 문화예술허브’ 조성 본격화


국립뮤지컬콤플렉스·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추진
“창작-유통-향유 선순환 문화도시 도약”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문화예술허브’ 조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열고,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시 ‘글로벌 문화예술허브’ 점검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번 보고회는 대구의 근대 문화유산과 뮤지컬·시각예술 등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창작-유통-향유’가 선순환하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 차원에서 진행됐다.

현재 대구는 콘서트하우스와 오페라하우스 등 클래식 중심 공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시는 여기에 대중성과 산업성을 갖춘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을 추가 조성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 뮤지컬 60주년을 맞는 해로, 국내 뮤지컬 시장은 연간 티켓 판매액 약 5천억 원 규모로 전체 공연시장 30%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대형 라이선스 공연 비중이 높은 구조 속에서 창작 뮤지컬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시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는 지난 20여 년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을 통해 창작 지원과 인력 양성 기반을 축적해 온 만큼, 이를 토대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DIMF 20주년을 계기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

대구시 ‘글로벌 문화예술허브’ 점검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와 함께 추진 중인 국립근대미술관은 한국 근대미술의 연구와 전시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는 근대미술 주요 작가들의 활동 무대였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과 서부권에 집중된 국립 문화시설을 동남권으로 확장하고, 국가 문화 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글로벌 문화예술허브는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민사회와 협력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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