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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그대로"⋯롯데마트, '기체 제어' 저장 사과 본격 출하


"이상기후에 따른 공급량 감소 속 신선 품질 대응"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마트는 '기체 제어(CA, Controlled Atmosphere)' 저장 기술을 활용한 사과를 본격 출하하며 이상기후에 따른 수급 불안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채희철(왼쪽) 롯데마트·슈퍼 과일MD(상품기획자)와 (오른쪽)권희란 롯데마트·슈퍼 채소MD가 각각 '기체 제어' 저장 사과와 양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서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채희철(왼쪽) 롯데마트·슈퍼 과일MD(상품기획자)와 (오른쪽)권희란 롯데마트·슈퍼 채소MD가 각각 '기체 제어' 저장 사과와 양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CA 저장은 온도와 습도뿐 아니라 저장고 내 산소 농도를 낮춰 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농산물의 노화를 늦추고 미생물과 곰팡이 발생을 막아 수확 후 수개월이 지나도 식감과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기후가 잦아지는 환경에서 농산물 품질 저하와 수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상기후로 사과 수확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 사과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23.1% 증가했다. 산지 반입량이 33.6% 줄어든 데다, 한파와 저장 물량 부족이 겹친 영향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충북 증평의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 기체제어 저장고에 보관해 온 사과 600톤을 출하한다. 작황 부진으로 인한 수급 불안을 고려해 전년보다 물량을 20% 늘린 규모다.

출하 상품은 '갓따온 그대로 사과(4~6입/봉/국산)'로 오는 19일부터 매장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수확한 사과를 비파괴 당도선별로 13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과실만 엄선했다.

롯데마트는 사과, 수박, 양파, 시금치 등에 CA 저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는 총 1000톤 규모의 농산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이번에는 사과와 함께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도 동시 출하한다.

채희철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이상기후로 사과 수확량이 급감하며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CA 저장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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