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병기 기자] 일본에서 제작된 ‘스토브리그’ 리메이크 드라마를 국내에서도 S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2019년 방영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이하 ‘스토브리그 일본판’)는 오는 3월 28일 일본에서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다음 날인 3월 29일부터 지상파 SB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본 작품은 SBS 산하 드라마 스튜디오인 스튜디오S와 일본의 영상 제작사 NTT Docomo Studio&Live가 공동으로 제작 및 사업을 추진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다.
원작 ‘스토브리그’는 국내 방영 당시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으로, 만년 최하위 프로야구팀 ‘드림즈’에 부임한 신임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가 파격적인 개혁을 통해 팀을 재건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최고 시청률 20.8%를 기록했다.
또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원작 IP의 확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의 리메이크 소식은 현지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3월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리고 있고, 한일 양국의 프로야구 개막도 예정되어 있어, 시의성 측면에서도 야구 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스토브리그 일본판’의 주연이자 프로야구팀 ‘드림즈’의 단장(원작의 남궁민 분) 역은 일본 아이돌 그룹 KAT-TUN 멤버이자, 가수,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카메나시 카즈야(亀梨和也)가 맡았으며 원작에서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 분)의 역할은 일본 인기 걸그룹 ‘케야키자카46’ 출신의 배우 나가하마 네루(長濱ねる)가 연기한다.
한편, 단장과 갈등을 빚는 구단 사장 역(원작의 오정세 분)에는 일본 전통 연극 ‘쿄겐’ 명문가 출신이자, 일본의 대표 배우로 활약 중인 노무라 만사이(野村萬斎)가 출연한다.
이번 일본판에는 리메이크만의 차별화 요소도 더해졌다. 한국 출신 선수 임민종 역에는 아이돌 그룹 DRIPPIN의 멤버 차준호가 참여했으며, 원작에서 강두기 역을 맡았던 하도권이 특별 출연해 한일 양국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토브리그 일본판’은 한국에서는 오는 3월 29일 오후 11시 5분 SBS를 통해 첫 방송된 후 매주 1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로컬 OTT Lemino 및 프리미엄 유료 채널인 WOWOW를 통해 공개된다.
/인천=서병기 기자(w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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