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종료했다. 출시 약 3개월 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을 끝으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닷컴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cb41952d6a057b.jpg)
다만 미국과 중국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남은 생산 물량에 한해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지난해 12월 12일 출시된 제품으로,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접었을 때는 6.5인치, 펼치면 약 10인치까지 확장되는 구조를 갖췄다.
출고가는 359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지만, 출시 초기부터 준비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완판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재입고가 이어졌으나 공급 물량이 제한돼 품귀 현상이 지속됐다.
실제 판매량과 생산량 모두 제한적이었다. 업계에서는 초기 판매 물량이 수천 대 수준에 그쳤으며, 전체 생산량 역시 10만 대 이하로 제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출고가 대비 수 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높은 제조 원가를 판매 중단 배경으로 보고있다. 대형 플렉서블 패널과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대량 판매보다는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성격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라이폴드는 판매 목적보다는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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