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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늘고 상가는 위축⋯1월 부동산 시장 '온도차'


부동산플래닛, 유형별 동향보고서⋯"전월 대비 전국 거래량은 1.3%↑"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새해 첫 달 전국 부동산 시장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부동산의 향방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 시설의 거래는 늘었으나, 상가와 빌딩 등 상업용 자산은 위축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17일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9만7247건으로 전월(9만6041건) 대비 1.3% 소폭 증가했다.

2021년~2026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사진=부동산플래닛]
2021년~2026년 월별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사진=부동산플래닛]

반면 매매거래금액은 36조4601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거래량은 52.3% △금액은 75.2% 확대된 규모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만6259건, 거래금액은 22조5118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4.5%, 18.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세종이 33.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고 △울산(29.6%) △대전(25.4%) △경기(23.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13.6%) △제주(-15.8%)는 감소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시장도 거래가 늘었다.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8.6%, 매매거래금액은 7.9% 증가했다. 특히 강원은 거래금액이 570.9%(12억원 →83억원)급증하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연립·다세대 역시 거래량(10.3%)과 거래금액(18.5%)이 모두 증가하며 주거용 부동산 거래 확대 흐름에 힘을 보탰다.

반면 상업용과 산업용 부동산은 대체로 부진했다. 상가·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7.8% 감소했고 매매거래금액도 10.4% 줄었다.

상업·업무용 빌딩 역시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12.0%, 15.3% 감소했다. 토지 매매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43.3% 급감하며 전체 유형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이 거래량 반등을 이끌었으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위축되며 시장 전반에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금리와 대출 환경 변화가 투자와 실수요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리포트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상세 내용은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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