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4·3 평화 대행진 참가자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4·3 평화 대행진은 4월 2일 오후 3시 관덕정 광장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제주평화인권헌장 선포를 계기로, 4·3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학생, 청소년, 4·3유족, 도민, 시민단체 등 전국 각지의 참가자가 함께 거리를 걸으며 평화와 기억의 메시지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덕정에서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전국 대학생 4·3 평화 선언’과 4·3 정신 계승 결의대회를 열고 홍보 부스를 운영한 뒤 행진에 나선다.
같은시각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이 4·3 평화 퀴즈, 나만의 평화 피켓 만들기, 동백 평화 쿠키 나눔 행사 등에 참여한 뒤 타악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학생 행진단과 합류 할 예정이다.
제주시청 정문 앞에서는 4·3유족과 시민단체, 도민, 도외 참가자들이 집결해 4·3 역사 왜곡 대응과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대학생·청소년 행진단과 합류한다.
세 갈래로 출발한 참가자들은 광양사거리 인근에서 하나의 행진단으로 모여 제주문예회관까지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종점인 제주문예회관에서는 과거사의 완전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 평화선언 등 마무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전국 과거사 연대의 메시지를 담는다. 행사는 이후 제78주년 4·3 전야제와 연계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터의 큐알(QR)코드 접속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4·3을 함께 기억하고자 하는 대학생·청소년·4·3유족·도민 등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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