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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 감소⋯OEM, 프리미엄 전략 강화"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기 상대적으로 높은 출하 이후 시장이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6일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6일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 효과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4년 4분기에는 주요 제조사의 제품 출시 주기 정상화와 중국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시장 확대가 맞물리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바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태블릿 시장 규모가 약 1억대 중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구조도 점차 신규 수요보다 교체 수요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 패턴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태블릿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과 생태계 경쟁력이 중요한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주요 업체들은 단기적인 출하량 확대보다는 사용자 경험과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이 재고 소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제조사는 공격적인 물량 확대보다 재고 관리와 채널 수익성 개선에 전략적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평균판매가격(ASP)은 지난해 3분기 527달러에서 4분기 583달러로 상승했다.

안드로이드 진영 역시 스타일러스 지원과 기기 간 연동 기능을 강조한 상위 모델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공급망에서도 시장 조정 신호가 나타났다. 태블릿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말 다소 둔화됐는데 이는 시장이 단기적인 출하 확대 국면에서 정상적인 수요 사이클로 복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시장은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에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단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 중저가 태블릿 제품군에서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OEM들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성 중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대응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 역시 성능과 메모리를 강화하며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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