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온병원 등 부산 지역 대표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경제적 든든한 버팀목인 ‘온그룹의료재단 직장새마을금고’가 출범 2년 만에 경이로운 성적표를 내놨다.
고금리 시대에 시중은행보다 현저히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조합원들에게 10%라는 파격적인 배당을 실시하며 ‘직장 금고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온그룹 직장새마을금고가 단기간에 뿌리 내릴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히 ‘조합원(직원) 중심’인 운영 방침에 있다. 금고는 현재 재단 내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 3.49%라는 파격적인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일반 시중은행 대출 금리 4% 초반대와 비교하면 파격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실질적인 혜택 덕분에 16일 현재까지 직원 100여명이 총 7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받아 주거 안정과 가계 부담 경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온그룹의료재단 측 역시 금고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금고를 재단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지정,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복지 혜택은 우수한 경영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온그룹 금고는 2025년도 결산 결과 조합원 출자금에 대해 10%의 배당률을 확정했다. 지난 11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한 배당금 총액은 약 1억6739만원으로, 혜택을 받는 출자 회원은 1105명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금고의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성장은 더욱 뚜렷하다. △총자산 232억원 돌파 △출자금 5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6억4000만 원을 달성했다. 특히 거래 회원 수는 2255명으로, 2024년(1671명) 대비 1년 만에 584명이나 급증하며 재단 구성원들의 뜨거운 신뢰를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온병원 등 재단 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수익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실을 다시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협동조합의 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그룹직장 금고에 출자한 온병원의 한 직원은 “시중 대출 금리가 높아 걱정이 많았는데, 직장 금고의 저금리 대출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여기에 10% 배당까지 받게 되니 애사심이 절로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근 온그룹 금고 이사장은 “설립 2년 만에 안정적인 자산 운용과 책임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운영을 통해 의료진과 직원들이 오직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적 안식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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