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약물전달 나노 플랫폼(Invinity™) 기반 MRI 조영제 개발 업체 인벤테라가 내년 주력 제품 출시와 기술이전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예상했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2029년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내년 INV-002 제품 출시 이후 점유율을 보수적으로 추정한 것"이라며 "근골격계 환자는 세계적으로 증거하고 있고 경쟁 약물도 없어 10%대의 점유율 가정은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Invinity™에 기반한 나노-MRI 조영제는 기존 MRI 조영제의 주성분인 가돌리늄을 사용하지 않고, 생체친화적인 철(Fe)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는 현재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고, 2026년 상반기 내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 2026년 내 미국 임상 2b상 착수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인벤테라는 내년 INV-002 출시 시점의 점유율을 1년차 13%로 설정했다. 이는 제네릭 의약품의 평균 침투율보다 약 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가정 하에 2년차와 3년차의 점유율을 각각 26%, 39%로 잡았다. 해당 가정 하에 2029년 매출액 376억4100만원, 영업이익 222억1500만원을 산정했다는 것이다.
신 대표이사는 여기에 국내 독점판매 정액기술료와 글로벌 라이선스-아웃 기술이전료가 추가된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국내 독점판매사인 동국생명과학의 정액기술료는 2029년 12억원이고, 글로벌 기술이전료는 2028년 기준 계약금(Upfront Payment)만 약 62억원이다.
신태현 대표이사는 “인벤테라의 나노-MRI 조영제는 차별화된 적응증과 고도화된 임상 진척도를 지녀 글로벌 트렌드의 선두권에 있으며, 미국 FDA 임상 승인으로 유효성과 안정성이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벤테라의 공모 주식 수는 총 118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100원~1만6600원이다. 동국생명과학과 듀켐바이오를 비교대상 기업으로 PER 기법으로 공모가액을 산정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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