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전 구성원이 AI를 활용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한다.
![SK텔레콤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혁신에 나서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e11542e27c33cf.jpg)
SK텔레콤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혁신에 나서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드는 '1인 1 AI 에이전트' 목표와 함께 지원 시스템과 교육 등 로드맵도 공개했다.
회사는 코딩 경험이 없어도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범용 업무 플랫폼 '에이닷 비즈' △마케팅·데이터 추출 특화 플랫폼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코딩 지원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제공한다. 구성원은 자연어 질문이나 모듈 조합 방식으로 실무에 활용할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AX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시스템 'AXMS(AX Management System)'도 이날 가동했다. AXMS는 구성원이 제출한 혁신 아이디어와 진행 과정, 피드백을 공유하고 실시간 대시보드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AX 아이디어 공모와 교육도 연중 운영한다. 지난 2월 시작한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약 18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핵심 프로젝트는 패스트트랙으로 선정해 오는 3분기 상용화와 전사 확산을 목표로 실무 부서와 개발 부서가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프론티어 교육, 디자인 캠프, 부트캠프 등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해커톤을 열어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2차 AX 프로젝트 선정과 우수 성과 포상을 통해 성공 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AX 사례도 업무에 적용됐다.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는 AI가 코드를 검토해 오류를 예방하고 수정 방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연간 업무 시간을 약 30%(약 3000시간) 줄였다. 위치 분석 솔루션 '리트머스(LITMUS)'는 교통과 유동 인구 이동을 추론하는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방자치단체 공급 등 신규 사업 성과로 이어졌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전환은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의 작은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 자세로 AI를 활용해 불편을 해결하는 시도가 SKT만의 AX 플라이휠을 돌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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