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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북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기존에 밝혀진 피해 남성 이외에 또 다른 남성 3명을 상대로 유사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확인됐다.

1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 3명을 상해한 혐의로 (김소영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이 중 한 명의 모발에서 앞선 피해자들과 동일한 종류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회신을 기다리고 있으며 1명은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대해 범행 후 시간이 많이 경과한 탓이라 추정 중이다.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 사이, 서울시 서초구와 강북구 등에서 김소영으로부터 약물이 든 음료를 받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영이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기존의 사망자 2명·상해자 1명에 더해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인원을 더해 총 6명이 됐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술에 취한 남성들에게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최초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입건돼 구속됐으나 김소영이 생성형 AI에게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먹으면 죽을 수도 있나" 등의 질문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본인 역시 수사 초기와 달리 "술을 마신 상태서 약물을 먹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소영은 살인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검찰은 그의 범행이 이상동기 범죄이자 계획범죄라고 판단해 김소영을 구속기소 했다.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검]
서울 강북구 수유동 모텔에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소영이 지난달 1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내달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최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경찰이 공개하지 않았던 김소영의 이름과 얼굴, 나이 등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김소영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 기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다 보니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다 갖췄다고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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