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 4000억원을 비롯해 하나증권 500억원, 기타 그룹 계열사가 500억원(하나생명 200억원, 하나캐피탈 170억원, 하나손보 100억원, 하나대체투자 30억원)을 공동 출자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신재생 에너지와 AI·디지털 인프라의 두 축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환경시설 등 인프라 사업 △AI 데이터센터 및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사업이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주요 투자 대상인 '완도금일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호남권 첨단산업 전력 인프라로 활용할 예정이다.
AI·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부천 삼정동 AI허브센터'와 '인천 구월동 AI허브센터'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두 곳은 최대 250kW의 서버 랙 전력을 공급하는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하나금융은 추후 GPUaaS, AlaaS 등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자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은 초기 선제적으로 투자해 우량 자산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향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문 및 금융 주선권을 확보해 수익성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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