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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값 오르자⋯학교 PC 부품 빼돌린 업체 직원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계약한 전산장비 유지보수 업체 직원이 학교 컴퓨터의 메모리카드 등을 더 저렴한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15일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특수절도 혐의로 모 전산 장비 유지보수 업체의 전 직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 인천시 남동구와 부평구 학교 7곳에서 컴퓨터 메모리카드와 램(RAM·임시 저장 메모리) 등 부품을 저사양 제품으로 바꿔치기했다.

현재까지 교육 당국이 파악한 절도 피해는 컴퓨터 약 200여대로, 7천만원 상당의 부품이다.

학교 교사들이 컴퓨터 성능이 갑자기 떨어진 것을 이상하게 여겨 업체에 점검을 의뢰했고, 그 결과 당초 납품된 것보다 낮은 사양의 부품들이 탑재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자 부품을 빼돌려 차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3월 다른 업체 3곳과 컨소시엄을 꾸려 시교육청과 통합 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장비 유지보수가 필요한 학교에 계약된 업체를 연결해 장비를 관리하도록 했다. 해당 업체는 절도 정황이 드러나자 A씨를 해고하고 피해 복구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390여개교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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