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13일 고양특례시, 남양주시와 함께 국회에서 공동 건의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적극 협력해 온 지방정부가 신도시 광역교통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공동 건의문에서 정부는 2018년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선(先) 교통, 후(後) 개발” 원칙을 제시했지만, 광역철도 등 핵심 교통대책은 상당수가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해 3기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명약관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신도시와 택지지구에 입주한 주민들도 여전히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최근 지방 중점 투자 정책으로 인한 수도권교통 역차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도시 광역교통은 단순한 출퇴근 편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중심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저출생·청년정책과도 연결된 핵심 기반시설이고 수도권 주택정책의 완성은 광역교통망의 최적·적기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3개 지자체장은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GTX-D·E·F 노선과 경기도 GTX-G·H 노선, 일산선 급행화, 고양시 교외선 전철화 사업 포함을 제안했다.
특히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하남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고양시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남양주시 3호선 덕소 연장, 별내선 청학리~의정부 연장, 6호선 남양주 연장 노선 반영을 요청했다.
이밖에 경기도에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미사~다산)와 5공구(왕숙)의 공사방식 결정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수의계약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3기 신도시 광역철도인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고양은평선의 조속한 착공과 설계 과정에서 각 지역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와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에게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기존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위례신도시의 불공정한 철도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GTX-D 노선의 미사강변도시 황산 경유를 포함한 철도망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강동하남남양주선의 미사구간 선착공을 검토하고 2018년 국토교통부 장관과 하남시장 간 합의문에 따라 교산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조속히 변경·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와 고양특례시,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신도시 광역교통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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