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우 전 부산광역시 동구청장 비서실장이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종우 예비후보는 13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절된 도시 구조를 바꾸고 동구를 생동하는 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부산역과 부산 북항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특구 조성’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산하 공기업과 해운·물류 기업 본사, 해양 관련 민간기업을 유치해 신규 고용 창출과 대규모 경제 효과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북항을 해양 신산업과 문화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약 12만명의 고용과 20조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항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부산 스피어돔’ 건립과 ‘비저블 스튜디오’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공연 유치가 가능한 공연 인프라와 K-콘텐츠 제작 기반을 구축해 공연·제작·체험 관광이 결합된 문화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시 구조 개선 과제로는 부산진역~부산역 철도 단절 해소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부산역과 부산진역 사이 철길 위에 옹벽을 설치하는 방식은 또 다른 장벽이 될 뿐”이라며 “도시를 위아래로 나누는 구조물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평면 연결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동구형 사회서비스 재단’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데이터 기반 복지 시스템을 통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통합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연대”라며 “지역사회 통합 복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청하는 구청장, 해결사 구청장, 영업사원 구청장이 되겠다”며 “동구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