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의정사의 중심이었던 ‘도청사 옛 의회동 본회의장’이 복합문화공간 ‘문화홀’로 재탄생했다.
충북도는 역사적 흔적을 되살리고 현대적 감각을 더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13일 개관식을 열었다.
그동안 공간 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기존 시설의 노후 냉난방·조명·방송설비 등을 전면 교체해 이용 편의성과 쾌적성을 크게 높였다.

본회의장 특유의 높은 층고와 계단식 방청석 구조는 그대로 보존해 과거의 웅장함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이범찬 충북도 회계과장은 “옛 의회 본회의장은 충북의 중요한 결정들이 이뤄졌던 역사의 지층과도 같은 곳”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문화홀은 도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도민 삶을 예술로 채우는 충북의 대표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기존 회의 공간을 도민과 직원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원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충북도는 도청 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민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문화홀’은 전시나 클래식 공연, 소규모 연극,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존 도청 대회의실과 문화광장 815, 옥상정원 등과 함께 도청 내 열린 문화공간을 잇는 또 하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전날 인공지능(AI) 영화 ‘한복 입은 남자’ 상영으로 사전 리허설을 마치고, 14일에는 연극 공연을, 27일엔 기획 연주회 등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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