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청양군이 관광객의 발길을 더 오래 붙잡기 위한 카드를 꺼냈다. ‘청양투어패스’ 가맹점을 대폭 늘리고 주요 관광지의 야간 운영까지 더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충남 청양군은 올해 초 투어패스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 결과 카페와 식당 등 19곳이 새로 참여해 전체 가맹점이 기존 35곳에서 54곳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넓어졌고 지역 상권은 관광 수요를 받아낼 기반이 한층 두터워졌다.
이번 확대는 청양 관광 인프라 확충 시점과도 맞물린다. 군은 상춘객이 몰리는 4월부터 칠갑타워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이어 야간 경관 조성이 마무리되는 5월 중순부터는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늘려 야간 개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칠갑산천문대 재개관도 힘을 보탠다. 리모델링을 마친 칠갑산천문대는 오는 17일 다시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청양을 찾는 관광객은 낮에는 자연경관을 즐기고 밤에는 별빛과 야경을 함께 경험하는 여행 일정을 짤 수 있게 됐다.
군은 관광지 야간 운영으로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 혜택을 강화한 청양투어패스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 방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이 숙박과 식사, 카페 이용, 체험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칠갑타워 연장 운영과 천문대 재개관으로 청양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며 “청양투어패스가 관광객에게는 실속 있는 여행 수단이 되고, 지역 상권에는 활력을 더하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양=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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